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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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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인 8기에 참여하게 된

신은겸입니다.🫡

도예 전공으로 졸업한 후 계속 도자기 작업을 해오다

가, 디자인 분야로 취직을 준비하면서 이번에 참여하

게 되었어요.

비전공자라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가르침

이 꼭 필요해요!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

발자취

저는 ‘필동작업실’이라는 공방에서 매니저 겸 수강생을 가르치는 일을 했었어요.

제 작업을 하면서 공방에서 흙을 준비하고, 기물 관리와 가마 돌리는 일도 하며 소소하게 지냈답니다.

작업실에는 귀여운 마스코트, 대박이 대장님도 함께 있어요!

귀여운 멍 대장님

대박이는 아주 착하고 순한 강쥐예요.

제가 눈을 맞추면 함께 맞춰주기도 하구요.

흙 만들고 있으면 쪼르르 와서 더 열심히 하라고 참견도 해주었어요.

하트로 가려주는 매너 있는 직원이었답니다!

도자기는 정말 힘을 많이 쓰는 작업이에요.

흙을 반죽해서 물레에 탁! 하고 올려놓고 흙을 돌리다

보면, 마치 제가 천하장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저는 물레 작업을 했어요.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할 때 물레를 돌리다 보면,

어느새 아무 생각 없이 물레를 돌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했답니다.

저는 심플한 걸 좋아해요.

제 도자기도 심플하게 만들었고,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작했어요.

친구들은 제 도자기를 보고 항상 ‘너의 도자기는 너를 닮았다’고 말해주곤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작업은 주전자를 만드는 일이에요.

주전자를 만드는 건 많은 시간과 세심함이 필요해서 꽤 까다로운 작업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직접 만든 주전자로 티타임을 즐기면 그만큼 더 특별한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수강생분들도 주전자 만들기를 목표로 열심히 작업하셨답니다.

도자기 작업을 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다가, 도자기가 너무 좋아서 잠시 멈추고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10년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저는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취업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된다면, 저만의 작은 작업실을 마련해 다시 소소하게 작업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함께했던 냥이들

저는 동물을 정말 사랑해요.

지금은 집이 좁아서 임시 보호를 할 수 없지만, 예전에 고양이 임시 보호를 했었답니다!

아주 당찬 고등어와 순한 삼색이

늠름 냥냥이 감지

새벽마다 울어서 놀아달라 깨우던 애교냥이 후추까쥐

현재 다들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답니다. (행복한 돼냥이가 되었다는 사실..)

‍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키우고 있는 피크민들입니다!

‘Pikmin Bloom’이라는 앱 덕분에 저도 저녁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더 많이 걷게 되었어요.

피크민들을 더 많이 모으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걷게 되더라고요.

9시부터 21시까지 앉아있어야 하는 저와 여러분들께, 이 앱을 이용해 잠시 산책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짤로 자기소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민폐가 될까 두려움 반/설렘 반,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본캠프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잘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